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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7일 목요일

약사가 검증한 건강 뉴스

의약품검증

세계보건기구, 신생아용 말라리아 치료제 사전 인증

세계보건기구가 신생아와 영아를 위한 최초의 말라리아 치료제를 사전 인증했습니다. 또한 정확한 진단을 돕는 새로운 신속 진단 검사 도구들도 함께 승인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의료 환경이 한층 개선될 전망입니다.

2026. 4. 25.
백신부작용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앞두고 신생아와 영아를 위한 최초의 말라리아 치료제를 사전 인증했습니다. 이번 인증은 체중 2kg에서 5kg 사이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개발된 치료제에 부여되었습니다.

사전 인증은 해당 의약품이 국제적인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영유아 환자들에게 양질의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새롭게 인증된 치료제는 아르테메테르-루메판트린(Artemether-lumefantrine) 성분입니다. 기존에는 더 큰 아동용 제제를 나누어 사용하면서 용량 오류나 부작용 위험이 컸으나, 이번 조치로 이러한 문제가 개선될 전망입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말라리아 퇴치가 이제는 꿈이 아닌 현실적인 가능성이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치적 의지와 재정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WHO는 치료제와 더불어 새로운 신속 진단 검사(RDTs, Rapid Diagnostic Tests) 세 종류를 추가로 인증했습니다. 기존 진단법은 특정 단백질인 히스티딘 풍부 단백질 2(HRP2)를 검출하는 방식이었으나, 일부 말라리아 기생충이 해당 유전자를 상실하면서 진단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새로운 진단 검사는 기생충이 쉽게 제거하지 못하는 다른 단백질인 플라스모디움 락테이트 탈수소효소(pf-LDH)를 표적으로 삼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검사에서 위음성 결과를 보이던 사례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WHO는 HRP2 기반 검사에서 5% 이상의 진단 누락이 발생할 경우 새로운 검사법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합니다. 이는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보장하여 말라리아 퇴치 성과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 기사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2025년 세계 말라리아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 세계 말라리아 환자는 약 2억 8200만 명입니다. 약제 내성과 살충제 저항성 등 여러 도전 과제가 남아있지만, 백신 보급과 혁신적인 진단 도구를 통해 인류는 말라리아 퇴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