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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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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모세포종 성장 돕는 뇌세포 규명… 기존 치료제 활용 가능성 열려

캐나다 연구팀이 교모세포종 성장을 돕는 특정 뇌세포의 역할을 규명했습니다. 기존 에이치아이브이 치료제를 활용해 암세포의 신호 전달 체계를 차단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26. 4. 6.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와 식키즈 병원 공동 연구팀이 가장 치명적인 뇌암으로 알려진 교모세포종(Glioblastoma)의 새로운 약점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진은 그동안 정상적인 신경 기능을 돕는다고 알려졌던 뇌세포가 실제로는 암세포의 성장을 돕는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교모세포종은 단순히 암세포의 덩어리가 아닙니다. 이 질환은 복잡한 생태계처럼 작동합니다. 연구진은 특정 뇌세포가 암세포에 신호를 보내 암세포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는 점을 밝혀냈습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희소돌기아교세포(Oligodendrocytes)의 변화입니다. 본래 신경 섬유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이 세포들이 암세포와 소통합니다. 이들은 종양의 생존과 확장을 돕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연구진은 실험 모델에서 이러한 세포 간의 신호 전달 체계를 차단했습니다. 그 결과 종양의 성장이 현저히 느려졌습니다. 이는 암세포가 주변 세포와의 소통에 크게 의존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연구 과정에서 시시알5(CCR5) 수용체라는 신호 전달 경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이 수용체는 이미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로 사용되는 마라비록(Maraviroc)이 표적으로 삼는 부위입니다.

이미 승인된 약물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교모세포종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입니다. 기존 약물을 재배치하는 방식은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보다 임상 적용이 훨씬 빠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뉴런(Neuron)에 게재되었습니다. 연구진은 암세포가 뇌 발달 과정에서 사용하는 경로를 악용한다는 이전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연구진은 암세포의 통신망을 교란하는 것이 향후 치료의 핵심 방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교모세포종은 현재 치료법이 제한적이고 생존 기간이 짧은 난치성 질환입니다. 이번 발견은 암세포의 생태계를 이해하고 기존 약물을 활용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입니다.

이 기사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출처: Neuron, McMaster University, The Hospital for Sick Children(SickKids) 연구 발표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