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기반 고콜레스테롤 치료제, 스타틴 대체 가능성 열어
바르셀로나 대학과 오리건 대학 공동 연구진이 유전자 수준에서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새로운 DNA 치료법을 개발했습니다. 이 치료법은 기존 스타틴 계열 약물의 부작용을 극복할 차세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대학과 오리건 대학 공동 연구진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DNA 기반 치료법을 개발했습니다. 이 치료법은 혈관 벽에 지방 플라크가 쌓이는 죽상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연구의 핵심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수치를 조절하는 피씨에스케이나인(PCSK9, Protein Convertase Subtilisin/Kexin type 9) 단백질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이 단백질은 세포 표면의 수용체와 결합하여 콜레스테롤 제거를 방해합니다. 연구진은 이 단백질을 억제하여 세포가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더 많이 흡수하도록 유도합니다.
연구팀은 폴리퓨린 헤어핀(PPRH, Polypurine Hairpins)이라는 특수 DNA 분자를 활용하여 유전자 수준에서 PCSK9 생성을 차단합니다. 이 분자는 특정 유전자 서열에 정밀하게 결합하여 단백질 합성을 방해합니다. 결과적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원리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화학 약리학(Biochemical Pharmacology) 저널에 게재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 대학의 카를레스 시우다드 교수와 베로니카 노에 교수가 연구를 주도했습니다. 해당 연구는 스페인 과학혁신대학부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습니다.
연구진은 실험실 환경의 간세포와 인간 PCSK9 유전자를 가진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에이치피12(HpE12)라 명명한 물질을 투여한 쥐는 단 한 번의 주사만으로도 3일 만에 혈중 PCSK9 수치가 50%, 콜레스테롤 수치가 47% 감소했습니다.
기존 스타틴(statin) 계열 약물은 근육병증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 이번에 개발한 폴리퓨린 헤어핀 방식은 면역원성이 낮고 안정적입니다. 또한 합성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받습니다.
현재 임상 현장에서는 인클리시란(inclisiran)과 같은 유전자 침묵 기술이나 단일클론항체 치료제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기존 치료법보다 더 정밀하고 안전한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큰 관심을 받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치료법이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검증되면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추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는 고콜레스테롤 환자들에게 부작용 걱정 없는 새로운 치료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 기사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출처: Biochemical Pharmacology (2024), University of Barcelona, Oregon State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