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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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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 현상 막는 비결, 하루 8,500보 걷기

유럽 비만 학회 연구 결과, 하루 8,500보 걷기가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단 조절과 함께 꾸준한 신체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요요 현상을 방지하는 핵심 전략입니다.

2026. 5. 11.
비만

유럽 비만 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sity, EASO)가 다이어트 후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요요 현상을 방지하는 전략으로 하루 8,500보 걷기를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유럽 비만 학술 대회(European Congress on Obesity, ECO 2026)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비만 치료의 가장 큰 난제는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일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과체중이나 비만 환자의 약 80%가 체중 감량 후 3년에서 5년 이내에 원래 체중으로 돌아갑니다.

연구진은 3,75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18개의 무작위 대조 시험(Randomized Controlled Trials, RCT)을 체계적으로 검토했습니다. 참가자는 영국, 미국, 호주, 일본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이며 평균 연령은 53세입니다.

생활 습관 개선(Lifestyle Modification, LSM) 프로그램 참여 그룹은 식이 요법과 함께 매일 걷기 목표를 설정하고 활동량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대조군은 별도의 지원 없이 다이어트를 진행하거나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았습니다.

연구 결과, 생활 습관 개선 프로그램 참여자는 감량기 동안 하루 평균 8,454보를 걸으며 체중의 약 4.39%를 감량했습니다. 이들은 유지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활동량을 유지하며 감량한 체중을 성공적으로 지켰습니다.

반면 대조군은 일일 보행 수에 큰 변화가 없었으며 체중 감량 효과도 미미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식단 조절만 하는 것보다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방식이 체중 유지에 훨씬 효과적임을 보여줍니다.

초기 다이어트 단계에서 걷기 자체가 체중 감량 폭을 크게 늘리지는 않았습니다. 연구진은 초기 감량기에는 칼로리 제한이 더 큰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인 체중 유지에는 걷기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하루 8,500보 걷기는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도 실천 가능한 효율적인 건강 관리 전략입니다. 전문가들은 감량기부터 유지기까지 꾸준히 이 수준의 활동량을 유지할 것을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자료 출처: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sity (EASO), European Congress on Obesity (ECO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