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선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 발생, 대유행 가능성은 낮아
최근 아프리카 서부 해안 크루즈선에서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낮아 전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평가합니다.
최근 아프리카 서부 해안에 정박한 크루즈선에서 한타바이러스(Hantavirus)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감염병 확산에 민감해진 대중은 이번 사태를 새로운 대유행의 전조로 우려합니다.
하지만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전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을 매우 낮게 평가합니다. 미네소타 대학교의 마이클 오스터홀름 박사는 적절한 호흡기 보호 조치만 취한다면 추가 전파를 충분히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한타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설치류의 배설물이나 타액으로 감염됩니다. 사람 간 전파는 극히 드뭅니다. 이번 크루즈선 사례는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안데스 바이러스(Andes virus)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어 보건 당국이 상황을 예의주시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과학적, 보건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지만 대중에게 광범위한 위험을 초래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일반 대중이 느끼는 위험도는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합니다.
한타바이러스는 전 세계에 존재하지만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질병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993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 내 보고된 사례는 890건이며 치명률은 약 35퍼센트에 달합니다.
안데스 바이러스는 다른 한타바이러스와 달리 체내 농도가 높게 형성되어 사람 간 전파가 일어날 수 있는 특이한 유형입니다. 과거 아르헨티나 사례를 보면 밀접 접촉으로 감염이 확산한 바 있으나, 철저한 격리와 추적 조사로 통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크루즈선 내 감염이 통제 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판단합니다. 다만 탑승객과 승무원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현재 약 150명의 탑승객을 안전하게 귀국시키기 위한 후속 조치를 진행합니다.
이번 사태는 한타바이러스에 대한 연구와 투자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높이고 예방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이 기사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출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세계보건기구(WHO), 미네소타 대학교 연구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