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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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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아틴, 근육 강화 넘어 암 면역 치료 효과 높인다

운동 보충제로 익숙한 크레아틴이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 세포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연구진은 크레아틴이 수지상 세포의 에너지를 높여 암 면역 치료의 효율을 개선할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2026. 7. 8.
백신

운동 보충제로 널리 알려진 크레아틴(Creatine)이 암을 퇴치하는 면역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교(UCLA) 연구진은 크레아틴이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 세포의 능력을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에 게재되었습니다. 연구진은 크레아틴이 수지상 세포(Dendritic cells)의 활동을 촉진한다는 점을 밝혀냈습니다. 수지상 세포는 종양을 탐지하고 암세포를 파괴하는 킬러 T세포(Killer T cells)를 활성화하는 핵심 면역 세포입니다.

현재 암 면역 치료(Immunotherapy)는 킬러 T세포 활성화에 집중합니다. 그러나 실제 치료 효과를 보는 환자는 전체의 20%에서 40% 수준에 머뭅니다. 연구진은 수지상 세포 기능을 개선하면 면역 치료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연구진은 종양 내 수지상 세포가 크레아틴을 세포 안으로 운반하는 단백질인 크레아틴 수송체(Creatine transporter)를 활발하게 사용한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실험 결과, 크레아틴을 공급받지 못한 수지상 세포는 생존력이 떨어지고 T세포를 제대로 활성화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흑색종(Melanoma)을 가진 쥐에게 크레아틴을 투여하자 종양 성장이 눈에 띄게 둔화했습니다. 이는 크레아틴이 세포의 주요 에너지원인 아데노신 삼인산(ATP, Adenosine triphosphate) 수치를 높여 면역 세포가 종양 환경에서도 에너지를 유지하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연구진은 크레아틴이 수지상 세포 기반의 암 백신(Cancer vaccines) 제작 과정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실험실 환경에서 크레아틴을 처리한 수지상 세포는 인간 T세포를 암세포 공격 방향으로 더 강력하게 자극했습니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쥐와 인간 세포를 대상으로 한 초기 단계 연구임을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크레아틴 보충제가 암 치료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다고 단정하거나, 의학적 처방 없이 임의로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이 기사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현재 크레아틴 보충제는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암 치료를 받는 환자는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향후 연구진은 크레아틴 보충이 실제 암 환자의 면역 치료 성과를 개선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임상 시험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출처: iScience (2024), UCLA Health Researc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