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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1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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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산염 섭취원, 치매 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채소를 통해 섭취하는 질산염은 치매 위험을 낮추지만, 육류나 가공육을 통한 섭취는 오히려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식품의 종류에 따라 질산염이 체내에서 다르게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2026. 6. 8.
비타민치매

에디스 코완 대학교와 덴마크 암 연구소 공동 연구진이 성인 5만 4000여 명을 대상으로 27년간 추적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질산염(nitrate)과 아질산염(nitrite)의 섭취원이 치매(dementia)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 채소를 통해 섭취하는 질산염은 치매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매일 시금치 한 컵 정도의 채소를 섭취하는 습관이 뇌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반면 육류와 가공육, 그리고 식수를 통해 섭취하는 질산염과 아질산염은 치매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이 있었습니다. 같은 성분이라도 어떤 식품으로 섭취하느냐에 따라 뇌에 미치는 영향이 완전히 다릅니다.

연구진은 채소에 포함된 비타민과 항산화제(antioxidants)가 질산염을 유익한 산화질소(nitric oxide)로 전환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합니다. 이 과정에서 뇌 손상을 유발하는 발암 물질인 엔-니트로사민(N-nitrosamines)의 생성을 억제하는 보호 효과가 나타납니다.

육류에는 이러한 항산화제가 부족합니다. 오히려 육류에 포함된 헴 철분(heme iron)은 엔-니트로사민의 형성을 촉진합니다. 이러한 화학적 차이가 질산염의 출처에 따라 뇌 건강에 상반된 결과를 가져오는 핵심 요인입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식수 속 질산염과 치매 위험 사이의 연관성도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 현재 규제 기준치보다 낮은 농도의 질산염에 노출된 경우에도 치매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물 섭취를 피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식수는 설탕이 든 음료보다 건강에 유익하며, 개인 수준에서의 위험 증가 폭은 매우 작습니다. 연구진은 규제 기관의 재검토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로서 질산염과 치매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증명하지는 않습니다. 향후 식습관과 생활 방식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추가 연구로 질산염의 출처가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규명해야 합니다.

출처: Edith Cowan University, Danish Cancer Institute 공동 연구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