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검진 시기 혼선, 전문가 단체마다 권고안 달라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 시작 연령과 주기가 전문가 단체마다 달라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위험도에 따른 맞춤형 검진 전략이 대안으로 제시됩니다. 주치의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검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방암(breast cancer) 조기 발견을 위한 유방 촬영술(mammogram) 검진 시기를 두고 보건 단체들의 의견이 엇갈립니다. 일부 단체는 40세부터 검진을 시작할 것을 권고합니다. 반면 다른 단체는 50세부터 검진을 시작할 것을 제안합니다. 검진 주기 또한 매년 혹은 격년으로 단체마다 차이를 보입니다.
이러한 혼선은 유방암 검진 지침이 평균적인 위험도를 가진 여성을 기준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유방암은 발병률이 높고 개인마다 위험 요인이 다릅니다. 따라서 일률적인 지침을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미국 내과학회(American College of Physicians)는 최근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평균 위험군인 50세에서 74세 여성을 대상으로 격년 검진을 권고합니다. 반면 미국 예방서비스 태스크포스(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는 40세부터 격년 검진을 시작할 것을 권장합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미국 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의 기준은 또 다릅니다. 이들은 45세부터 54세까지는 매년 검진을 권장합니다. 55세 이후에는 격년 혹은 매년 검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단체마다 검진 시작 연령과 중단 시점에 대한 기준이 달라 환자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는 결정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은 유방암이 단일 질환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개인의 위험도에 따라 검진 전략을 다르게 설정해야 합니다. 현재는 유방암 유발 유전자인 BRCA1이나 BRCA2 변이 여부 외에 개인이 자신의 정확한 위험도를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유방 촬영술은 암을 조기 발견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암을 놓치거나 위양성 판정으로 인한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특히 치밀 유방(dense breast tissue)을 가진 여성은 종양 발견이 더 어렵습니다. 이 경우 디지털 유방 단층 촬영술(digital breast tomosynthesis, DBT)과 같은 추가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향후에는 유전자 검사와 생활 습관, 유방 밀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이 대안으로 떠오릅니다. 개인별 위험도를 산출하는 맞춤형 검진이 필요합니다. 최근 진행된 위즈덤(WISDOM) 연구는 위험도 기반 검진이 기존의 연례 검진만큼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이 기사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여성들은 가족력과 개인의 건강 상태를 바탕으로 주치의와 충분히 상담해야 합니다. 어떤 검진 일정을 선택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으로 검진을 지속하는 일입니다. 이를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출처: American College of Physicians,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American Cancer Society, WISDOM St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