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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1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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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유발 단백질 규명 및 신규 치료 후보물질 개발

스위스 연방 공과대학교 연구진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지알케이투 단백질의 비정상적 축적을 막는 화합물을 개발하여 신경 세포 사멸을 줄이고 질환의 악순환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26. 6. 9.

스위스 연방 공과대학교 연구진이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의 진행을 늦추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신경 세포 사멸을 줄이고 수명을 연장하는 실험용 화합물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지알케이투(GRK2, G protein-coupled receptor kinase 2) 단백질입니다. 이 단백질은 본래 세포의 신호 전달과 스트레스 적응을 돕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는 이 단백질이 비정상적인 형태로 축적됩니다.

연구진은 비활성 상태의 지알케이투가 신경 세포 내부에서 뭉쳐지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이 단백질 덩어리는 세포의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에 달라붙습니다. 이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방해하고 세포 내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비활성 단백질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amyloid beta)의 생성을 촉진합니다. 아밀로이드 베타가 다시 신경 세포에 스트레스를 주면 더 많은 비활성 단백질이 생성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연구팀은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 화합물 10(Compound 10)을 개발했습니다. 이 화합물은 지알케이투가 해로운 덩어리를 형성하지 못하도록 차단합니다. 이를 통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정상화합니다.

실험 결과 화합물 10을 투여한 쥐들은 아밀로이드 베타 침착이 줄어들고 신경 세포가 건강하게 유지되었습니다. 노화와 관련된 변화가 완화되는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개선되는 모습도 관찰되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약 20년에 걸친 장기적인 노력 끝에 결실을 보았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실험 과정에서 고령의 쥐를 대상으로 긴 관찰 기간이 필요했습니다.

현재 연구진은 이 화합물의 특허를 출원하고 후속 개발을 진행할 기업을 찾고 있습니다. 기존 치료제와는 다른 기전으로 작용합니다. 향후 병용 요법 등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기사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출처: 스위스 연방 공과대학교(EPFL) 연구 발표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