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와 프랑스, 원 헬스 실천 위한 새 전략 발표
세계보건기구와 프랑스가 인간, 동물, 환경의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원 헬스 체계 구축에 나섭니다. 감염병 예방과 보건 위기 대응을 위해 4가지 핵심 행동 계획을 수립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와 프랑스가 지난 4월 7일 프랑스 리옹에서 원 헬스(One Health) 정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원 헬스는 인간과 동물, 그리고 환경의 건강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접근법입니다. 이번 회의는 원 헬스라는 비전을 실제 보건 정책과 행동으로 옮기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현재 세계는 기후 변화와 생물 다양성 손실, 식량 안전 문제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인간 감염병의 약 60%가 동물에서 유래합니다. 새롭게 발생하는 감염병의 75%는 인수공통감염병(Zoonotic, 동물과 사람 사이에 상호 전파되는 질병)입니다. 이러한 현실이 원 헬스 체계의 필요성을 증명합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인간과 동물, 환경의 건강이 서로 뗄 수 없는 관계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각 분야 전문가가 칸막이식 행정을 넘어 협력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협력이 미래 보건 위기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핵심 동력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원 헬스가 우리가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살고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는 이번 회의를 통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해결책을 마련합니다. 또한 국제적 협력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WHO는 이번 회의에서 원 헬스 실천을 위한 4가지 행동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식량농업기구(FAO),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와 원 헬스 기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합니다. 이를 통해 국가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합니다.
둘째로 원 헬스 고위급 전문가 패널(OHHLEP, One Health High-Level Expert Panel)의 임기를 연장합니다. 패널의 역할을 확대해 과학적 자문 기능을 강화합니다. 셋째로 2030년까지 개를 매개로 한 인간 광견병 사망을 퇴치합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재개하고 지역사회 감시 체계를 고도화합니다.
마지막으로 조류 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조류 전염성 호흡기 질환) 대응을 위한 통합 전략 프레임워크를 마련했습니다. 이는 파편화된 대응을 넘어 공중 보건과 식량 안보, 생물 다양성을 아우르는 일관된 전략입니다.
WHO는 앞으로 4개 국제기구 협력체인 쿼드리파르티트(Quadripartite)의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보건 대응을 주도합니다. 이번 정상회의와 함께 열린 WHO 협력 센터 글로벌 포럼에는 전 세계 800여 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과학적 혁신과 데이터 공유를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사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출처: 세계보건기구(WHO) 공식 보도자료 및 원 헬스 정상회의 결과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