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B3 나이아신, 치명적 뇌암 교모세포종 치료 가능성 열어
캐나다 연구진이 비타민 B3의 일종인 나이아신을 활용해 교모세포종 치료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습니다. 임상 시험 결과 기존 치료법 대비 무진행 생존율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 캘거리 대학교 연구진이 가장 치명적인 뇌암 중 하나인 교모세포종(Glioblastoma)을 치료하는 새로운 전략을 연구합니다. 교모세포종은 매우 공격적인 뇌암으로, 표준 치료를 시행해도 재발이 잦아 생존율 개선이 시급합니다.
연구진은 비타민 B3의 일종인 나이아신(Niacin)에 주목했습니다. 나이아신은 종양에 의해 억제된 면역 세포(Immune cells)를 다시 활성화합니다. 활성화된 면역 세포는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공격합니다.
연구팀은 뇌암 전문의와 신경과학자가 협력해 면역 체계가 뇌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초기 실험실 연구에서 나이아신이 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곧바로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 1상 및 2상 시험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임상 시험은 표준 항암 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와 함께 고용량의 나이아신을 병용 투여했을 때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합니다. 연구진은 임상 시험의 성공 기준을 이전 연구 대비 6개월 무진행 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20% 향상으로 설정했습니다.
시험 결과 24명의 환자 중 82%가 6개월 동안 질병 진행 징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기존 대비 28% 개선된 수치입니다. 교모세포종은 지난 20년간 생존율에 큰 변화가 없었던 난치성 질환이기에 이번 결과는 학계의 주목을 받습니다.
연구진은 고용량 비타민 섭취가 전문가의 엄격한 모니터링 없이 이루어질 경우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반드시 의료진의 지도하에 안전한 프로토콜을 따라야 합니다.
이 기사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연구팀은 2026년 말이나 2027년 초까지 총 4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최종 분석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는 캐나다 보건 연구소와 앨버타 암 재단의 지원을 받았으며, 신경종양학 저널(Journal of Neuro-Oncology)에 그 결과가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