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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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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 나트륨 함량, 표시 정보보다 훨씬 높다

영국 연구팀이 시중 배달 음식의 나트륨 함량을 분석한 결과, 절반 가까이가 표시된 수치보다 많은 나트륨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메뉴판의 영양 정보를 절대적인 수치가 아닌 참고용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2026. 7. 8.

영국 레딩 대학교 연구팀이 시중에서 판매하는 배달 음식의 나트륨(Sodium) 함량이 메뉴판에 기재된 정보와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연구 결과 조사 대상 음식의 47%가 실제 표시된 값보다 더 많은 나트륨을 함유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배달 음식의 나트륨 함량 정확도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했습니다. 연구팀은 레딩 지역 23개 매장에서 39개 음식을 수거해 성분을 분석했습니다.

조사 결과 파스타, 피자, 카레와 같은 음식에서 나트륨 함량이 특히 높았습니다. 일부 파스타 요리는 한 그릇에 11.2그램의 나트륨을 포함했습니다. 이는 영국 성인 일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인 6그램을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반면 전통적인 생선 튀김과 감자튀김(Fish and chips) 전문점의 음식은 상대적으로 나트륨 함량이 낮았습니다. 이들 매장은 조리 과정이 아닌 고객의 요청에 따라 나트륨을 추가하는 방식을 취하기 때문입니다.

연구를 주도한 군터 쿤레 교수는 식당에서 매번 정확한 나트륨 함량을 측정하는 일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조리 방법이나 재료, 1인분 분량의 차이로 인해 메뉴판의 영양 정보는 사실상 추측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는 과도한 나트륨 섭취가 전 세계적으로 매년 180만 명의 사망에 기여한다고 추정합니다. 따라서 소비자는 메뉴판에 적힌 영양 정보를 절대적인 수치가 아닌 참고용 가이드로 인식해야 합니다.

식품 기업이 가공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줄이려고 노력하지만, 외식이나 배달 음식은 여전히 나트륨 과다 섭취의 주요 원인입니다.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려면 외식 시 나트륨 섭취를 의식적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이 기사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이번 연구는 배달 음식의 영양 정보 투명성을 높이고 공중 보건 정책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합니다. 소비자는 배달 음식을 선택할 때 나트륨 함량이 표시보다 높을 수 있음을 인지하고 식단을 구성해야 합니다.

출처: PLOS One, University of Reading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