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일라이 릴리에 340B 약가 할인 복구 촉구
미국 의회 의원들이 일라이 릴리의 일방적인 340B 약가 할인 중단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즉각적인 복구를 요구했습니다. 제약사와 병원 간의 데이터 공유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의 대응에 관심이 쏠립니다.
미국 의회 의원 수십 명이 트럼프 행정부에 일라이 릴리(Eli Lilly)를 향한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일라이 릴리가 연방 의약품 할인 프로그램인 340B(340B Drug Pricing Program)에 참여하는 병원들에 대한 가격 할인을 즉각 복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340B 프로그램은 취약 계층을 진료하는 병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의약품을 구매하도록 돕는 제도입니다. 일라이 릴리는 지난달부터 일부 병원에 제공하던 할인 혜택을 중단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의원들은 로버트 에프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HH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장관에게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들은 일라이 릴리가 연방법을 준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가격 할인을 폐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일라이 릴리는 이번 조치가 중복 할인(Duplicate discounts)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합니다. 병원들이 청구 데이터(Claims data)를 제공하지 않아 이중으로 할인이 적용되는 상황을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은 곳은 전체 참여 병원 중 50개의 대형 병원 시스템입니다. 일라이 릴리는 전체 참여 병원의 70% 수준인 2300여 곳은 이미 청구 데이터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의회는 제약사의 이러한 독자적인 정책 시행이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병원들이 데이터 제출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제약사가 임의로 할인을 중단하는 행위는 부당하다는 논리입니다.
이번 갈등은 제약사와 의료기관 사이의 데이터 공유 및 약가 정책을 둘러싼 복잡한 이해관계를 보여줍니다. 향후 보건복지부가 내릴 결정에 따라 미국 내 의약품 유통 및 가격 체계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 기사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출처: 미국 보건복지부(HHS) 및 관련 의회 서한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