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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1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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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립보건원 소속 과학자, 엠폭스 바이러스 밀반입 혐의 기소

미국 국립보건원 소속 과학자 두 명이 엠폭스 바이러스를 허가 없이 미국으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되었습니다. 이들은 공항 입국 심사 과정에서 바이러스 소지 사실을 숨기고 수사관에게 거짓 진술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2026. 6. 3.

미국 국립보건원(NIH,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소속 과학자 두 명이 엠폭스(mpox,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미국으로 밀반입하려 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이들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받을 당시 바이러스 소지 사실을 숨기고 수사관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기소된 인물은 몬태나주 로키 마운틴 연구소(Rocky Mountain Laboratories)의 바이러스 생태학 부문 책임자인 빈센트 먼스터와 동료 연구원 클로드 퀘입니다. 이들은 콩고 공화국에서 9일간 머문 뒤 파리를 거쳐 미국으로 입국하던 중 디트로이트 공항에서 적발되었습니다.

연방수사국(FBI, 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이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먼스터는 생물학적 시료를 소지했느냐는 질문에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검사 결과 이들이 비활성화된 엠폭스 바이러스가 담긴 유리병을 소지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미국 보건복지부(HH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감찰관실은 이번 사건을 공공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적절한 허가 없이 생물학적 물질을 밀반입하려는 시도는 공공 보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입니다.

현재까지 이들이 왜 해당 바이러스를 연구소로 가져오려 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들은 평소 엠폭스 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해 온 바이러스학자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먼스터는 공항 조사 당시 필요한 서류가 노트북에 있으며, 자신은 평소에도 이런 일을 자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연방수사국은 그가 세관원에게 제출한 문서 관련 진술이 명백한 허위라고 판단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에 따르면 엠폭스의 주요 증상은 발진과 발열이며, 때로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완전히 회복하지만, 바이러스의 이동과 관리는 엄격한 통제를 받습니다.

엠폭스는 1958년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된 이후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했습니다. 2022년에는 성적 접촉을 통한 전파가 확인되면서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대규모 유행을 일으켰습니다.

이 기사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출처: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방수사국(FBI), 세계보건기구(WHO) 보도자료 및 관련 법원 제출 서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