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디케어 비만 치료제 급여 확대 및 노보 노디스크 중국 공략
미국 정부가 65세 이상 메디케어 가입자를 대상으로 비만 치료제 급여 지원을 시작합니다. 이와 동시에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중국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해 경구용 치료제 승인을 추진합니다.
미국 정부가 다음 달부터 65세 이상 메디케어(Medicare, 미국 공적 의료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비만 치료제 급여 지원을 시작합니다. 이번 조치는 한시적인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법적 제한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메디케어는 법적으로 비만 치료제 비용을 지불하지 못하도록 규정합니다. 정부는 고령층의 약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범 사업을 도입하고 이러한 제약을 해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초 정부는 민간 보험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밸런스(Balance) 프로그램을 구상했습니다. 그러나 보험사들의 참여가 저조하자, 정부는 브리지(Bridge)라는 명칭의 과도기적 보장 프로그램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비만 치료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고령층의 건강 증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다만 한시적 프로그램의 성격상 향후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는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합니다. 노보 노디스크는 자사의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Wegovy) 경구제에 대해 중국 당국의 승인을 곧 신청할 계획입니다.
위고비와 오젬픽(Ozempic)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는 지난 3월 중국 내 특허가 만료되었습니다. 노보 노디스크는 내년 초까지 규제 데이터 보호를 받지만, 이후 제네릭(Generic, 복제약) 제조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입니다.
중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제약 시장입니다. 노보 노디스크는 일라이 릴리(Eli Lilly)와의 시장 점유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합니다. 일라이 릴리 역시 지난 4월 미국에서 경구용 비만 치료제인 오포글리프론(Orforglipron)의 승인을 획득하며 추격에 나섰습니다.
이 기사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출처: 미국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 발표 자료, 노보 노디스크 기업 공시 및 외신 보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