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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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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마시는 커피, 치매 발병 위험 35% 낮춘다

매일 커피를 2~3잔 마시는 습관이 치매 발병 위험을 최대 35%까지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75세 이하 성인에게서 인지 기능 보호 효과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2026. 5. 13.
고혈압치매수면

최근 발표된 대규모 장기 연구에 따르면 매일 커피를 2~3잔 마시는 습관이 치매(Dementia) 발병 위험을 최대 35%까지 낮춥니다. 이번 연구는 75세 이하 성인에게서 이러한 보호 효과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연구진은 미국 보건 의료 전문가 13만여 명을 대상으로 약 43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카페인이 뇌세포를 활성화하고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과 관련된 염증 및 유해 단백질 축적을 억제한다는 점을 밝혀냈습니다.

카페인은 뇌의 주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Dopamine)과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의 활동을 돕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이들 신경전달물질의 기능을 유지해 인지 기능 저하를 방지합니다.

또한 카페인은 뇌 내 아밀로이드 플라크(Amyloid plaques) 수치를 낮춥니다. 이 독성 단백질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흔히 발견되는데, 정기적인 커피 섭취가 이를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다만 카페인 섭취량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적정 수준을 넘어서면 치매 예방 효과가 더 이상 증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면 장애나 불안감을 유발해 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심리학의 예르크스-도슨 법칙(Yerkes-Dodson law)으로 설명합니다. 적절한 자극은 수행 능력을 높이지만, 카페인 등 자극이 과도해지면 뇌 기능이 떨어지는 역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커피 외에도 차(Tea) 역시 치매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차에 포함된 항산화 성분과 혈관 건강을 돕는 물질들이 노화하는 뇌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문가들은 고혈압(High blood pressure)이 있는 경우 하루 한 잔 정도로 섭취량을 조절할 것을 권고합니다. 커피의 카페인 함량은 추출 방식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춰 적절히 섭취해야 합니다.

이 기사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참고 문헌: 미국 보건 의료 전문가 대상 43년 추적 관찰 연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