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Paper

2026년 6월 10일 수요일

약사가 검증한 건강 뉴스

건강검증

대마 식용 제품과 알코올 혼용, 운전 능력 치명적 저하

대마 식용 제품과 알코올을 함께 섭취하면 운전 능력이 단독 섭취 때보다 훨씬 크게 떨어집니다. 연구진은 두 물질의 상호 작용이 운전 위험을 급격히 높인다고 경고하며 정책적 대응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2026. 5. 29.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연구진이 대마 식용 제품과 알코올을 함께 섭취할 경우 운전 능력이 단독 섭취 때보다 훨씬 크게 저하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에 게재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21세에서 55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대마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THC, Tetrahydrocannabinol)이 포함된 브라우니와 알코올을 조합하여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엄격하게 통제된 환경에서 운전 시뮬레이터를 통해 운전 능력을 평가받았습니다.

실험 결과 대마와 알코올을 병용했을 때 운전 장애가 단순 합산 수준을 넘어 상호 상승 작용을 일으킵니다. 이는 두 물질을 함께 섭취할 경우 실제 도로 주행 시 사고 위험도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현재 경찰이 사용하는 현장 음주 측정 방식은 대마로 인한 운전 장애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합니다. 알코올 농도가 법적 기준치인 0.08퍼센트에 미치지 못하면 대마의 영향으로 인한 운전 능력 저하는 현장에서 간과되기 쉽습니다.

연구의 주 저자인 오스틴 자마리파 박사는 대마와 알코올의 상호 작용이 운전자의 주관적 취기뿐만 아니라 실제 운전 수행 능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대마 식용 제품은 흡연 방식보다 효과가 늦게 나타나지만 지속 시간이 길어 더 큰 위험을 초래합니다.

이번 연구는 대마 합법화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공공 안전을 위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함을 보여줍니다. 연구진은 대마 관련 운전 장애를 효과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새로운 생물학적 및 행동학적 검사 방법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현재 미국 전역에서 통용되는 호흡 알코올 농도 기준만으로는 대마와 알코올을 혼용한 운전자의 위험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법적 기준의 재검토와 함께 대중의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기사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연구 결과는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