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 난소 증후군, 다분비 대사 난소 증후군(PMOS)으로 명칭 변경
기존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이 다분비 대사 난소 증후군(PMOS)으로 공식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이번 변화는 질환의 대사적 특성을 명확히 하고 진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기존에 다낭성 난소 증후군(Polycystic Ovary Syndrome, PCOS)으로 불리던 질환이 다분비 대사 난소 증후군(Polyendocrine Metabolic Ovarian Syndrome, PMOS)으로 공식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임상의와 연구자, 그리고 환자 단체가 참여한 광범위한 논의의 결과입니다.
기존 명칭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난소에 낭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로 인해 임상 현장에서 진단에 혼선을 빚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었습니다. 실제 이 질환은 낭종 유무와 관계없이 대사 및 호르몬 문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 따르면 가임기 여성의 최대 13%가 이 질환을 겪습니다. 그러나 환자의 약 70%가 제대로 진단을 받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새로운 명칭은 질환의 대사적 특성을 강조하여 더 많은 환자가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도록 돕습니다.
명칭 변경 과정은 2015년 시칠리아 회의를 시작으로 치열한 논쟁을 거쳤습니다. 2025년까지 전 세계 2만 2000여 명의 이해관계자가 설문조사에 참여했습니다. 연구진은 과학적 정확성과 환자의 낙인 방지를 최우선 가치로 선정했습니다.
최종 후보군 가운데 다분비 대사 난소 증후군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새로운 이름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남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의 특성을 고려할 때, 난소라는 단어를 포함한 점이 여전히 한계라고 지적합니다.
연구진은 남성 환자 가능성을 포함할 경우 여성 중심의 연구와 지원이 희석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생식이라는 단어를 넣으면 일부 문화권에서 낙인 효과를 유발할 수 있어 최종적으로 다분비 대사 난소 증후군을 선택했습니다.
이번 명칭 변경으로 기존 용어를 사용하던 관련 단체와 기업은 재브랜딩이라는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일부 관계자는 명칭 변경에 따른 비용과 혼란을 우려합니다. 향후 추가적인 과학적 발견이 있을 경우 명칭을 다시 변경해야 할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그럼에도 대다수의 환자와 연구자는 이번 변화가 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평가합니다. 연구진은 이번 과정이 결정적인 합의를 거친 만큼, 향후 3년 내에 새로운 명칭이 전 세계적으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기사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참고 문헌: 세계보건기구(WHO) 질환 통계 자료 및 국제 연구진 합의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