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성 간염 퇴치 성과와 2030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제
세계보건기구는 바이러스성 간염 퇴치를 위한 국제적 노력이 감염과 사망 감소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2030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진단과 치료 접근성을 더욱 높여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러스성 간염(viral hepatitis) 퇴치를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이 감염과 사망을 줄이는 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간염은 여전히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주요한 도전 과제입니다.
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간염인 비형(B형)과 시형(C형) 간염은 전 세계 간염 관련 사망의 95%를 차지합니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134만 명이 이 질환으로 목숨을 잃었으며, 매일 4,900건 이상의 신규 감염이 발생합니다.
세계보건기구의 글로벌 간염 보고서는 2015년 이후의 유의미한 진전을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비형 간염 신규 감염은 32% 감소했고, 시형 간염 관련 사망은 12% 줄어드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5세 미만 아동의 비형 간염 유병률(prevalence)은 0.6%로 낮아졌습니다. 85개국은 이미 2030년 목표치인 0.1%를 달성하거나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2016년 세계보건총회에서 채택한 간염 퇴치 목표를 향한 국가적, 국제적 협력의 결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개선 속도는 2030년까지 모든 간염을 퇴치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예방과 진단, 그리고 치료를 위한 노력을 전 세계적으로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간염 퇴치가 불가능한 꿈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낙인과 취약한 보건 시스템, 불평등한 의료 접근성으로 인해 여전히 많은 환자가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간염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도구는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비형 간염 백신(hepatitis B vaccine)은 95%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입니다. 시형 간염의 경우 8~12주간의 단기 치료 요법(short-course curative therapy)으로 95% 이상의 완치가 가능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간염 퇴치를 위해 일차 의료 기관에서의 간염 서비스 통합과 고위험군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권고했습니다. 또한 정치적 의지를 바탕으로 한 재정 지원과 함께, 모자 수직 감염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와 안전한 주사 관행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 기사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자료 출처: 세계보건기구(WHO) 2026 글로벌 간염 보고서.